한전이 23일 쏘카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를 도입해 차량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다.
5월 23일 쏘카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전은 쏘카에 공유 차량의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고 쏘카는 한전에 업무용 공유 차량 사용 요금의 60%를 할인해 주고 주차장 이용료를 부담할 예정이다.
상반기 서울 소재 15개 사업소 구내 주차장에 '쏘카존'을 설치하고, 하반기 전국 52개 사업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향후 10년간 차량구입비 77억5,000만원, 차량운영비 11억원 등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사업소 주차장 내 쏘카존을 설치해 지역사회에 안전하고 편리한 공유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쏘카는 매출을 늘려 양사의 상호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안중은 경영관리 부사장은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