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AWID 폐막식의 한국 참가자들
국제 페미니스트 네트워크가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했다.
12월 5일 한국의 여성 및 인권단체들은 태국에서 열린 15회 AWID(The Association for Women’s Rights in Development)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헌법 무시와 민주주의 파괴 폭거"고 규정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옹호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 20개국 146명이 연대했다. AWID 포럼은 세계 3,000여 활동가가 모여 젠더 정의, 평화, 기후 정의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폐막식에서 나영 셰어(성적 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착취하고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가부장적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한다”고 발언했다.
한국 참가단은 “No Democracy Without Feminists, Sexworkers, Transgenders, Marriage Equality, Immigrants and Refugees! 투쟁!”을 외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