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여전히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1월 17일 2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86.1명으로, 1주차(99.8명) 대비 13.7% 감소했으나,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7-12세(149.5명)와 13-18세(141.5명)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35.2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입원환자 수는 1주차 대비 10.8% 증가한 1,627명으로, 외래환자 증가 후 나타나는 후행적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 주와 유사한 유형으로,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 효과가 높게 기대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 접종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개별 예방수칙도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