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인가구 171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615억 원 규모의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시군 참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은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다.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 1인가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도는 상반기 중 대상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체험과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사업도 확대된다.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참여 지자체가 지난해 12개 시군에서 올해 22개 시군으로 늘어난다.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찾아가는 1인가구 정리수납, 공동텃밭 운영,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도 주목된다. 2023년 5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10개 시군을 거쳐 올해는 안성시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지난해에만 동행지원 3,837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