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예술상`이 오는 19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다(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3회 서울예술상’을 19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과 그밖에 서울에서 발표된 예술작품 중 서울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순수예술분야 우수 예술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매년 10:1 이상 경쟁률을 보이는 서울예술상은 현장평가와 심사 등 추가 검증 과정을 거쳐 우수작품을 엄선한다. 최우수상 6팀, 포르쉐 프런티어상 6팀,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상금 1억8,0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 부문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의 6개 분야다.
최우수상 6개 작품에 각 1,500만원을, 대상은 최우수상 수상작을 후보로 1개 작품에 총 2,000만 원을 준다. 작품성과 예술성을 갖춘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발전 가능성이 돋보이는 유망 예술인의 작품을 선정하는 포르쉐 프런티어상은 포르쉐코리아의 후원으로 장르별 6개 작품에 각 1,000만 원을 준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에는 재단의 예술지원을 받지 않았지만 2024년 서울에서 발표한 예술작품 중 우수작 4작품을 선정해 500만 원을 수여하고, 장애예술인 부문에는 최근 2~3년간 활발한 활동으로 장애예술계의 확산과 확장성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에 500만 원을 수여한다.
‘제3회 서울예술상’ 수상작품(장르, 단체)으로는 △몰타의 유대인(연극, 극단 적) △올더월즈(무용, 리케이댄스)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슈만 1810-1856(음악, 김도현) △김효영의 생황 ‘오굿:Resurrection’(전통, 김효영) △봉래산-포모산프로젝트(시각, 나현) △서커스 이펙트(다원, 김지연) △쿠키, 앤, 크림(연극, 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 △서양극장 속 한옥(무용, 우보만리) △아벨 콰르텟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전곡연주 1&2(음악, 아벨 콰르텟) △타악기 콘서트 ‘김민수의 장단소리 : 正面’(전통, 김민수) △곁(시각, 고요손) △노화된 기술(다원, 송세진)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연극, 공놀이클럽) △테너 김효종 독창회 ‘Questo e Rossini!’(음악, 김효종) △가야금의 巫(무)감각화(전통, 박세연) △서울 오후 3시(시각, 이은주) △연극인 김지수 등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99아트컴퍼니(수상작 ‘제ver.3-타오르는 삶’)의 축하공연이 있으며, 시상자로는 장르별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자와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박정자 배우, 차진엽 안무가,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등 다수의 예술계 인사가 참석한다. 사회는 유태웅 배우와 유선 배우가 맡는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내년에는 서울예술상이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작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을 개편하겠다"며 재단 지원금 수혜를 받지 않은 작품이라는 시상 조건에 ‘자생력’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했다. 노력으로 좋은 작품을 성취할 예술인(단체)과 작품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