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트립패스(TripPASS)` 선불카드
신한카드가 로드시스템과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신원 인증에서부터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론칭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세금 환급(Tax Refund)을 받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 온라인 등 모바일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여행 중인 친구와 가족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과 함께 앱과 연동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인다. 4월 1일 출시 예정인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마스터, 아멕스, JCB 브랜드 카드를 통해서도, CU 편의점과 GS25에서 환전한 원화로도 충전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KT 공항 로밍센터와 제휴해 KT 유심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내 지하철, 버스, 택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기능을 탑재해 여행 기간 동안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트립패스’ 앱에서 회원 인증만으로도 택시호출 서비스인 ‘아이엠(i.M)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 및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최대 15% 할인이 가능한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20% 할인 혜택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 문양인 나전칠기 문양과 고려청자 이미지를 디자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