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진 인바디 부사장과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가 30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협약'을 했다
네이버가 글로벌 1위 체성분 분석 기업 '인바디(INBODY)' 지분 8.5%를 확보하며 AI와 데이터를 결합한 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30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협약'을 하고,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 AI·데이터 기술(소프트웨어)과 인바디 글로벌 헬스케어 기기(하드웨어)가 만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바디는 미국, 일본 등 13개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110개국에 전문가용·가정용 체성분 분석기와 자동혈압계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1위로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양사 목표는 온·오프라인이 끊김 없이 연계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인바디 기기로 측정한 체성분 데이터를 네이버의 AI가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시니어케어, 다이어트, 웰빙 등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인바디와 손잡고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증상 체크 서비스 '네이버케어'와 만보기, 병원 예약 등을 통합한 '네이버 헬스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인바디 투자를 통해 기존 헬스케어 사업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8월에는 국내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에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