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과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초등학생 대상 AI·SW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1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지역 AI·SW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커넥트재단은 전국 초등학생 3만 명에게 '소프트웨어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사 800명을 대상으로 AI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재단은 2014년부터 해당 교육 캠페인을 운영하며 AI와 데이터과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연수에는 강사들이 커리큘럼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2주간 온·오프라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컴퓨터의 과학적 개념, 문제 해결력 함양 등 컴퓨팅 사고력과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학년별 수준에 맞춰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업으로 재단은 더 많은 지역에서 AI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 1학기에는 전남·울산·경기에서, 2학기에는 5개 지역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를 이수한 강사는 4~12월 수료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김지각 리더는 "지난해까지 9만6,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강사가 '소프트웨어야 놀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누구나 미래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며 "AI 교육이 중요해진 만큼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