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 지음 / 웨일북 / 19.000원
수많은 지식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어 알고 싶으면 무엇이라도 알 수 있는 시대다. 그럼에도 앎은 채워지지 않는다.
웨일북에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을 펴냈다. 인문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온 채사장 작가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의 완결작 '∞(무한)'이다.
작가는 지식이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실천하지 못해서라고 한다. 작가는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며 "실천을 통한 진정한 앎의 완성"을 강조했다.
'발심-정비-정진-견성-출세-조망-전진'의 7단계 구조를 통해 독자들을 '실천'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현실에서 내면의 심연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체계적으로 풀어냈다.
'지대넓얕' 시리즈는 2014년 첫 권 출간 후 인문 교양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 2권에서 이원론적 세계관을, 0권에서 일원론의 시대를 다룬 데 이어, 이번 '무한' 편에서는 '실천'으로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 시리즈는 출간 이후 한 번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해 한국 교양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채사장 작가는 5년 만의 신작이자, 시리즈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책을 내며 "독자들의 새로운 지혜와 실천을 향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