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23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025 엘지티(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열려 13개국(한국·노르웨이·덴마크·리투아니아·미국·스웨덴·스위스·스코틀랜드·이탈리아·일본·중국·캐나다·튀르키예) 선수 100여 명이 단체전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막일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대회가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체부에서 운영비를 지원한다"며 "대한민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컬링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유 장관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도 점검했고, 동계종목단체 관계자 및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동계종목 협력회의’도 개최했다. 지난달 21일에는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09년 강릉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개최국 이탈리아 포함 8개국)이 걸린 여자컬링 최고 권위 대회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한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선수)이 출전해 큰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는 11개 시도에서 22개 대회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