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3월 22일~4월 18일 매주 금·토요일 밤에 음악과 함께하는 도보투어 '통영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한다.
이번 도보투어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시 사업으로 '봄 통영'의 야경과 음악을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는 2개의 코스로 8회 진행된다. '통디(통영DJ) 라디오'는 각 회차마다 참가자 사연과 신청곡을 생방송으로 내보내 들으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코스인 '안단테 통영,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걷다'는 윤이상공원을 시작으로 해저터널~봉수골 벚꽃거리~전혁림미술관~연필등대를 걷는 코스로 3월 22일(토), 28일(금), 29일(토), 4월 4일(금) 진행된다.
두 번째 코스는 '칸타빌레 통영, 밤의 야경 그 낭만 속에서'로 통제영거리를 시작으로 서피랑~ 서피랑99계단~ 강구안 보도교~디피랑 입구를 걷는 코스로 4월 5일(토), 11일(금), 12일(토), 18일(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 '투나잇 통영', QR코드 또는 전화로 하면 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투어프로그램에는 현장 퀴즈이벤트와 미니 음악공연도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다과와 음료, 야광 머리띠 등을 준다. 인기가 많아 지금은 4월 4일(금), 11일(금), 18일(금)만 신청할 수 있다.
통디 김도윤DJ는 "통영 토박이 DJ로서 음악의 도시 통영의 야경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퀴즈 이벤트는 문자를 빨리 보내야 유리하다"며 소감에 행사 팁도 전했다.
통영시 관광혁신과 천명애 팀장은 "이번 음악도보투어를 시작으로 야간관광 여행상품, 통제영 야간투어, 모던보이즈 도보투어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도록 해 통영의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