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4월 12일 개막
시흥시가 4월 12일~ 6월 14일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관람은 무료다.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에 영화관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명은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 579명이 투표로 선정한 영화와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상영작을 구성했다.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영화제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열린다. 도심의 야외 공간을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할 음향으로 집에서와는 다른 영화의 생동감을 느끼도록 했다.
4월에는 북부권역인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를, 중부권역인 목감산현공원에서는 26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한다.
5월에는 남부권역인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10일 <밀정>을, 배곧생명공원에서는 24일 <사운드 오브 뮤직>과 <윙카>를 상영한다.
6월에는 북부권역인 은계숲생태공원에서 14일 <인사이드아웃2>와 <암살>이 상영된다.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서는 시민선정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로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은 예매 없이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