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올해 수소차 보급을 위해 7,218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환경부가 올해 수소차 보급을 위해 7,218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정하고 버스 2,000대, 승용차 1만1,000대 보급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버스 1,000대를 보급, 전년 대비 277% 증가했지만, 승용차 보급은 신차 출시 지연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정비 및 긴급 출동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침을 개편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수소버스의 성능평가 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연료전지 출력 등 11가지 성능을 평가하며, 기준 미달 차량은 보조금을 차감한다. 수소버스 제작사는 보급된 모든 권역에 정비센터를 설치하고, 권역 내 보급 대수에 따라 최대 3곳까지 운영해야 한다.
수소충전소도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 충전소 86기를 포함 누적 386기를 설치했고 올해는 64기를 추가 구축한다. 상용차 전용 충전소와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