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 전경
서울디자인재단이 '제로웨이스트 서울' 실현을 목표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2025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들의 자원순환 문화 경험 확대와 친환경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23년 11만 명이 방문하며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립대와는 탄소저감량 환산 계산기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서울에 버려지는 장난감은 없다'는 슬로건 아래 운영될 '장난감 수리소'에서는 안 쓰는 장난감 회수, 수리 등 과정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제로웨이스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 및 매장 지원 사업인 '서울제로마켓'은 신규 사업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확대된다.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 기회를 늘린다는 포부다.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되는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은 4월 '나만의 행성' 행사와 가을 지속가능한 패션쇼 및 포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간 2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로웨이스트 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생, 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서울교육청과 협력해 교사 연수 및 생태전환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테마파크'의 첫걸음으로 민간 기업과 협력해 폐장난감, 폐보일러 등을 활용한 작품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자원순환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