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6,000원왜 어떤 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어떤 기업은 갑작스레 무너질까? 수많은 투자정보 중에서 진짜 유의미한 숫자는 무엇일까?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제안에서 재무제표 기초부터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법을 다룬 《기업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재무제표 분석》을 펴냈다. 저자 이병권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기업을 분석하려면 가장 먼저 재무제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3대 재무제표인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설명하며 시작한다. 손익계산서에서는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의 의미와 핵심 체크포인트를 짚고, 재무상태표에서는 총자산과 자본의 구성을 통해 기업의 체력을 진단한다. 현금흐름표는 '이익'보다 더 중요한 '현금의 흐름'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설명된다.
이어지는 재무비율 분석에서는 유동비율, 자기자본비율, 이자보상비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와 ROE, ROA, ROIC 같은 수익성 지표들을 정리한다. 특히 활동성과 성장성, 생산성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기업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미래 가능성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병권은 "흑자 기업도 부도날 수 있다"며 "수익이 아니라 '현금창출능력'이 기업 존속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현금흐름 분석 파트에서는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의 흐름을 통해 기업의 생존력과 배당 여력을 확인하는 방법을 다룬다. 기업가치 평가에서는 PER, PBR, EV/EBITDA 등 핵심 지표의 계산과 해석법을 소개한다.
책의 말미에서는 손익구조 분석과 기업부실 예측법까지 다룬다. 고정비와 변동비 분석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계산하고, 자본잠식과 재무제표 분식 등 부실기업의 징후를 포착하는 기술도 소개된다. 투자자뿐 아니라 신입사원, 경영자, 실무자 모두에게 유용한 실무형 해설서다.
이병권은 성균관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은행 은행감독원과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신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다.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로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국내 주요 은행과 상장기업에서 재무제표 분석과 기업가치 평가, 부실기업 예측 등을 강의하고 있다. 실무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재무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왔다.《2025 요점 세무회계 원리》《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전국민 세금상식》《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사업자의 세금상식》《당당하게 세금 안 내는 절세 노하우》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