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지음 / 나래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16,800원
아침마다 꾸물거리는 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 하루를 시작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예쁜 말이 아이 스스로 책임감 있는 하루를 만들게 할 수 있을까?
상상아이에서 《아침에 들려주는 예쁜 말》을 펴냈다. 이 책은 김종원의 '예쁜 말 시리즈' 네 번째로 아이들이 아침을 긍정적으로 시작하도록 돕는 22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따듯한 말과 함께, 아이 스스로 자신을 응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종원은 “아이들이 아침에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가 그날의 삶을 결정짓는다”며 "아침마다 잔소리와 지시 대신, 아이의 마음을 읽고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제와 오늘은 완전히 다른 날이에요. 해가 뜨면 다시 기회가 생긴답니다'라는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책은 아침 준비부터 하루를 계획하는 법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일을 찾아내고 책임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에 제목을 붙인다면' 챕터에서는 아이가 하루를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고마움 찾기 놀이'는 일상에서 감사할 일을 발견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키우도록 돕는다.
김종원은 “못한 일이 늘어날수록 하기 싫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른도 마찬가지”라며, 아이들에게 작은 성공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스스로 해내면 자신감이 쑥쑥!’ 챕터에서는 아이들이 자립심을 기르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습관을 제시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침에 나를 응원하는 말’,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활동지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예쁜 말을 만들어보고, 이를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긍정적인 말을 읽고 쓰는 과정은 아이들의 언어 습관뿐 아니라 사고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김종원은 인문학을 공부하며 말의 중요성을 깨달아 말의 힘과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을 쓰고 강연하고 있다.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아이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예쁜 말 필사 노트》 《부모의 말》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어린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시리즈」 등을 썼다.